전남여행 74

보성 대한다원

1박2일 보성, 남원여행 둘쨋날 보성 버스터미널에서 율포행 농어촌버스를 타고 보성 대한다원으로 갔어요.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곳 그럼에도 9년만에 찾아왔네요... 입구의 삼나무길 입구부터가 멋진 곳이에요... 키 큰 삼나무의 환대를 받으면서 들어가는 길 푸른 곡선의 녹차밭 수직의 녹차밭이 저의 마음을 부드럽게 눌러주는 것 같았어요... 바다 전망대에서... 날이 좋아 건너편으로 바다가 보였어요... 대나무숲길 대한다원에는 삼나무, 녹차밭, 편백, 주목, 대나무들 나무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대한다원은 나무백화점이었습니다...

전남여행 2020.08.07

보성 벌교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지난 7월 25일, 26일에는 1박2일 보성, 남원여행을 하였습니다. 여행 첫쨋날 용산역에서 여수EXPO행 KTX를 타고 순천역으로 갔어요. 순천역 건너편 식당에서 점심으로 곰탕을 먹고, 순천역 버스정류장에서 88번 벌교행 시내버스를 타고 벌교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어요. 벌교터미널에서 태백산맥 문학기행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태백산맥 문학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관상태였고, 그 옆의 소화의 집과 현부자네집을 구경하였어요. 현부자댁 위의 흥교사 원통보전 흥교사에서 읍내 쪽으로 내려와 회정리 교회를 둘러보고, 카페 in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비가 내리는 중 카페에서 공책에 여행기를 쓰는 동안 얕은 비는 그치기 시작했어요. 흐린 하늘 아래로 제비가 날아다니는 곳 카페를 나와 소화다리로 갔..

전남여행 2020.08.01

순천만 습지(하나)

순천만 입구의 식당, 우리밀 해물칼국수에서 꼬막 비빔밥을 먹고, 식당 앞 Angel in-us Coffee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순천만 습지로 들어갔어요 순천만 습지 입구 습지 너머로 멀리, 아스라이 순천 시내가 보였어요... 갯벌의 무수히 많은 구멍들 그 구멍들을 통해 게들이 들락날락하고 있었어요. 많은 구멍들을 보면서 지구가 이 구멍들을 통해 숨을 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구의 들숨과 날숨 푸르른 갈대 수평의 공간들이 한없이 부드럽게 다가왔어요...

전남여행 201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