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안산 대부도 튤립축제장(셋)

자작나무1 2013. 4. 28. 07:48

 

 튤립축제장의 주인공, 튤립.

저는 웬지 하얀색보다는 빨간색 튤립이 더 예뻐 보였어요.

고운 열정이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아요.

 

 

 

 

 

 

돌아오는 길...

행사장과 전국노래자랑을 구경하고 나오신 많은 사람들로 버스정류장은 또다른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어요.

정류장뒤로 길게 줄을 서고...

뒷쪽의 사람들은 앞에서 새치기 하지 말라고 소리소리를 지르고...

40여분을 기다려 버스가 와도 버스안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득차

몇몇 사람들밖에 탈 수가 없었어요.

이런 큰 행사를 치르면서 교통편에 대한 시당국의 배려가 너무 적다고 생각되었어요.

차가운 바람에 춥고, 서있느라고 힘들고 그럼에도 버스는 오지않고... 

저는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다니고 있는데,

오늘처럼 힘들었던 날은 처음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결국에는 버스타기를 포기하고 지나가는 택시를 겨우 얻어타고

오이도역으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