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조문영님의 "여우비 오던 날"을 듣고...

자작나무1 2013. 5. 23. 20:23

 

 

 

 조문영님의 "여우비 오던 날"을 듣고...

 

 조문영님의 25줄 개량 가야금에

전제덕님의 하모니카가 어우려져

여름날의 한 기억을

수채화처럼

펼쳐놓는다.

 

 해가 쨍쨍 내리 비추는 날

길을 걷다가

마주친

갑작스러운 소나기.

 

 남의 집 처마 밑으로 들어가

올려다본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해만 뜨겁게 내리 쬐이고...

 

 그런 여름날의 기억이

하나의 삽화로

그려지는 노래.

 

 조문영님의 "여우비 오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