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불암산(하나)

자작나무1 2013. 6. 15. 20:04

 삼육대학교와 제명호수를 거쳐 불암산 정상을 향해 산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잔모래가 깔린 편안한 길이다가

어느정도 지나자 가파른 길에 계단길이 연이어 이어지고,

그 이후에는 바윗길이 나타났어요.

쉬엄쉬엄 올라가면서도 몸이 더워져서 많이 힘들더라고요.

조금만 걸어도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오르다 힘들면 바위에서 푹 쉬면서

게으르게 산으로 올라갔어요.

 

 

 오늘은 지난번 수락산 산행때보다 날이 더 많이 흐렸어요.

 

 

 불암산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요.

예전에는 바위위의 철줄을 잡으면서 올라갔는데,

이번에 가니, 사진처럼 긴 계단으로 바뀌었어요.

밑에서 위를 쳐다보니, 천국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보였어요.

 

 

 불암산 정상(509m)의 태극기

 

글을 읽으면서 불암산 홍보대사이신 최불암님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어요.

겸손하시고, 성실하게 한 평생을 사시는 분의 글이 아닌가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