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북촌한옥마을

자작나무1 2013. 7. 14. 09:00

 어제 점심을 먹은 후에는 집에 있기가 답답해서 북촌한옥마을로 사진을 찍으러 나갔어요.

흐린 날씨였슴에도 한옥마을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사람들이 많아 사진 찍기가 힘들 정도로...

그러면서 주말 오후시간을 연인끼리, 친구들끼리 즐기는 모습들이 여유롭게 보였어요.

그런 사람들의 즐거운 모습들을 보면서 한옥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요.

 

 

 북촌한옥마을에는 사진기에 담을 것들이 많아 언제고 찾아가보고 싶은 마을이었어요.

 

 가회동 골목길

전에 읽었던 유안진님의 수필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이 골목에는 무슨 이유인지 사람들이 한명도 없었어요.

다른 골목길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였는데요.

저를 위해 특별히 비어 놓은 골목길이 아니었나 싶기도 했어요.

조용하고 고즈넉한 골목길에 웬지 자꾸 눈길이, 마음이 갔어요.

 

 

 

 

 벽 전체를 감싸안은 담쟁이 넝쿨

벽을 가득 채운 담쟁이 잎들이 참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한옥카페 입구의 파라솔

 

 

주말 오후, 건물 옥상의 파라솔에서 느긋하게 커피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최고의 시간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