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이야기

포천 명성산 자인사

자작나무1 2013. 10. 12. 21:31

 포천 명성산 억새축제장을 둘러보고 근처에서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까먹고,

자인사 방향으로 내려왔어요.

자인사로 내려가는 길은 긴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폭이 좁고 바닥의 돌들이 흔들거려서

조심 또 조심을 하면서 내려와야만 했어요.

 

 일주문에는 산정호수 자인사로 씌여진 자인사는

대웅전 뒤로 보이는 명성산의 멋진 자태가 일품이었어요.

 

 

 

 

 예쁜 예술품처럼 느껴졌던 쓰레기 소각로

 

 

 명성산과 자인사는 통일신라시대 말기의 왕건과 궁예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어요.

왕건에게 쫓겨난 궁예

이 산에 들어와 울었다고 해서 얻어진 이름, 명성산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예전에 TV에서 보았던 "태조왕건"이 떠올라졌어요.

 

 

 

 자인사의 또다른 볼거리는 자인사 입구의 소나무숲이에요.

한눈에 미인송이라고 불릴 정도로 멋진 소나무, 소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