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김제 심포항

자작나무1 2013. 10. 20. 09:56

 김제 망해사와 진봉산을 거쳐 심포항으로 내려왔어요.

10여년전의 심포항은 깔끔한 모텔들과 횟집이 즐비했던 작은 포구였는데,

10여년이 지난 오늘의 심포항은 건물들도 낡고, 사람들도 적고,

많이 지저분해지고, 산만한 포구로 변해가고 있었어요.

 

 

 

 

 

 

 

비록 저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포구였지만,

이 곳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순간은

그 어느곳 못지않게 아름답고 장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