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가을날의 과천서울대공원(하나)

자작나무1 2013. 11. 3. 17:39

 11월의 첫번째 일요일

오늘은 과천의 서울대공원으로 단풍을 보러 갔어요.

서울대공원에는 절정을 지난 단풍을 볼 수 있었어요.

만추의 가을분위기를 느끼면서

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어요.

 

 공원 곳곳에는 조금씩 곱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었어요.

 

 겨울에도 푸르른 전나무의 푸른잎이 싱그럽게 다가왔어요.

 

 

 붉은 지붕, 붉은 벽돌담

붉게 물들고, 시들어가는 붉은 담쟁이잎

이런 모습에서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슴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아한 자태를 가지고 있는 홍학,

항상 홍학을 볼때마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한장면이 떠올라져요.

수많은 홍학들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

그때의 벅찬 감동

아프리카는 살아있다.

 

 

 기린인형이 맘에 들었어요.

 

 

비에 젖어 땅에 떨어져있는 낙엽들에게 자꾸 눈길이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