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이, 계절이 주는 선물
자작나무1
2013. 11. 5. 18:49
자연이, 계절이 주는 선물
일년에 세번,
주위가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뀝니다.
지독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맞는 새봄
죽은 줄 알았던 나무들이 새순을 틔우고,
개나리, 진달래, 벚꽃, 산수유, 민들레 등등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
그런 꽃과 새순들을 바라보면서
이 세상에 희망은
이런 식으로 피어나는구나
알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맑은 하늘과 선선한 날씨 속에
천천히 나뭇잎들이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
들녘에는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주위의 식물들도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는 계절
가을
온 세상이
하얀 세상으로 변하는 눈세상
세상이 정결히 보이는 세상
꽃피는 봄과 단풍이 한창인 가을 한때
그리고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겨울
자연이, 하늘이, 계절이 주는
소중한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상의 바쁜 일들과 피로로
나 자신에 갇혀
자연의 선물을
선물로 모르고 지나갈 때도 없지 않겠지만,
되도록이면
자연이 주는 고귀한 선물들에
고마워하고 감사해하면서
보고 기뻐할 줄 아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