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남영역 예쁜카페

자작나무1 2013. 11. 6. 20:53

 오늘 저녁때에는 남영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의 예쁜 카페를 찾아갔어요.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때에는 원효로 주변에 이쁜 카페들이 많이 보이더니만,

걸어다니면서 찾아보니까 그렇게 쉽게 보이지 않더라고요.

길거리 풍경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창밖을 통해 보는 풍경과

길거리를 걸어다니면서 보는 풍경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도 걸어다니다가 작지만 이쁜 카페가 보여서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 마시고 나왔어요.

이 카페는 카푸치노가 다른 곳보다 더 부드러웠던 것 같아요.

 

 작은 카페에는 이쁜 인형들과 그림들이 많았어요.

 

 카페를 찾아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밖에서 창을 통해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는데,

피노키오 나무 인형이 예뻐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잔 마시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머릿속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생각으로 꽉 찼어요.

찰리 채플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하는 생각

그 시대에 벌써 현대라는 괴물이 어떤 놈인지

정확히 이해했던 영화인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던 타임즈를 다시금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어요.

 

 이 그림을 보고는 한바탕 웃었어요.

누군가를 위해 살을 뺄려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아기돼지

참 참신한 발상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곰과 꼬마소녀가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은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