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1박2일 청도, 대구여행... 대구 지하상가 카페(둘)
자작나무1
2013. 11. 30. 09:58
경상감영공원에서 고운 단풍들을 보고
지하철을 타기위해 중앙로역안으로 들어왔어요.
지하상가 입구에 예쁜카페가 보여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 카페는 중고CD를 판매하는 것을 겸하고 있었어요.
한쪽 벽면에 CD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찬찬히 CD들을 살펴보고,
몇개인가 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잔잔하게 흘려나오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냉커피 한잔 마시고
동대구역을 가기 위하여 카페를 나왔어요.
지하상가의 작은 규모의 카페였는데,
한쪽에는 CD들이, 다른 한쪽에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이 카페의 사장님 취향이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사장님께 몇마디 말씀을 드렸는데,
대구사람이라 그런지 무뚝뚝하여
말을 거둬들어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