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 빈들판에 서다(하나)

자작나무1 2013. 12. 6. 16:27

 겨울 빈들판에 서다(하나)

 

 겨울 빈들판에 서다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겨울들판에는

나무 한그루 외로이 서 있다.

나무 뒤로

겨울새 몇마리

어디론가 날아가고...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빈

허허로운

풍경 뒤로

봄은

찾아오겠지

찾아올거야

찾아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