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수원 광교 예쁜카페(둘)
자작나무1
2014. 2. 8. 08:46
카페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도 세련되고 깔끔하고 고급적인 분위기였어요.
저는 주로 작고 예쁜카페들을 찾아다녔는데,
이런 곳도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작은 나무탁자와 의자
참 예뻐 보였어요.
아이들은 이런 의자에 앉아
무언가를 먹으면 좋아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빨간색 램프가 참 따뜻하게 보였어요.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던 램프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장님이 램프에 불을 켜고 지나가니까
지나다니던 사람들이 장님에게 램프가 왜 필요하냐고 물었고,
그 장님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나가는 다른사람들이 이 불빛에 의지해 길을 가시라고
일부러 불을 밝힌 램프를 들고 다닌다는
조금은 마음 따뜻했던 이야기.
어느 선반위에는 스머프 마을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스머프인형들을 보면서
이 만화를 언제 그렇게 열심히 보았는지 생각해 보았어요.
초등학교때인지, 중학교때인지...
놀다가도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와 보았던 스머프.
문득 그 시절과 함께 만화 스머프가 그리워지는 시간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