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이야기

1박2일 양양여행... 예쁜 담장이 많은 낙산사(하나)

자작나무1 2014. 2. 23. 18:48

 창밖으로 하얀 눈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나와

언덕길을 올라 낙산사에 도착하였어요.

낙산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 곳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사진을 찍기가 힘들 정도로...

 

 

 낙산사 입구의 의상대

의상대 주변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많았어요.

 

 

 

 

 

 얕은 담장 너머로 푸른 동해가 펼쳐져 있었어요.

유홍준 교수님의 책에서 읽었던 낙산사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낙산사는 오봉산 낙산사가 아니라 동해 낙산사로 불려야 한다는 말씀

 

 

 낙산사에는 예쁜 담장들이 많아 보는대로 사진을 찍었어요.

그러다보니, 낙산사에서만 찍은 사진들이 50여장이 넘어갔어요.

 

 낙산사에는 키 큰 소나무들이 참 많았었는데, 지난번 화재로 인해 많이 없어졌어요.

전에는 비 온 다음날 아침 일찍 낙산사 경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어요.

아침에 소나무에서 풍겨나오는 솔향이 얼마나 싱그러웠는지 몰라요.

이제는 지난 이야기가 되었지만...

 

다른 님들의 블로그에서 이 사진을 볼때마다

낙산사에 꼭 가야지 하는 맘을 먹곤 했어요.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제 블로그에도 올리고 싶어했어요.

길에서 길을 묻다.

길에게 길을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