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이야기

당일치기 춘천여행... 청평사 계곡길

자작나무1 2014. 3. 9. 07:49

 청평사 입구의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시원한 냉커피까지 마신 후에

천천히 청평사를 보기 위하여 계곡길을 걸어 올라갔어요.

계곡에는 겨우내 얼어 있었던 계곡물이

녹아서 졸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어요.

계곡물 소리도 듣기 좋았지만,

그 소리가 봄이 오는 소리라는 생각에 더더욱 기뻤어요.

 

 

 

 

 

 

 

 

 

 

 

 

 거북바위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우리 할머니랑 이 거북바위를 지나가면서

우리 할머니께서 이 거북바위가 물에 잠기면

세상이 망한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그래서 이 거북바위를 볼 때마다

할머니의 이야기가 떠올려져요.

 

 

 

 

 

 

 

 아홉가지의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

춘천에는 세개의 폭포가 있어요.

강촌 문배마을 아래의 구곡폭포

삼악산 입구의 등선폭포

구성폭포 이렇게 세 군데의 폭포가 있어요.

 

 

 

 

나중에는 형과 함께 배후령에서 오봉산을 넘어 청평사로 와야지 하는 맘을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