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논현동 북카페(둘)
자작나무1
2014. 5. 2. 20:37
도서관같은 카페
이 북카페는 우리집에서 먼거리에 있어요.
우리집앞 버스로 한번에 갈 수는 있지만...
가끔 할일없는 일요일에는 버스를 타고 이곳에 와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고, 쿠폰에 도장을 받아 헌책도 얻고...
그래야겠다는 맘이 들었어요.
여기에서는 책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좋은 책들은 따로 메모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대형서점에서도 이런 일들은 가능하겠지만,
이곳에는 발매가 중단된 책들도 함께 진열되어 있어서
이곳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가에 가득 꽃혀진 책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무엇인가 꽉 채워진 느낌
그런 느낌들이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