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

3박4일 대구, 합천, 함양여행... 합천 가야산(둘)

자작나무1 2014. 5. 11. 08:05

 제가 산에 다니면서 꼭 오르고 싶은 산 중에 합천 가야산과 예산 가야산이 있어요.

합천 가야산은 해인사와 함께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오랫동안 가지 못했어요.

멀기도 하지만, 높이도 만만치않고, 거기다 바위산이라

일부러 피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여튼 이번에 가야산을 오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해인사도 그렇지만, 가야산을 오르고 나서

그동안 해묵은 숙제로 남겨 두었던 해인사와 가야산을

한꺼번에 다 해치운 기분이었어요.

홀가분함.

 

 

 

 이 바위를 보면서 석화성 가야산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려졌어요.

 

 

 

 

 

가야산이 국립공원이 되고, 해인사를 품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야산 주변의 산들은 대부분 바위가 없는 육산인데,

특이하게 가야산만이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가 불꽃형상을 이룬 형상이라

신령스러운 산으로 받아들여졌구나 그런 것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