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

3박4일 대구, 합천, 함양여행... 함양 학사루와 그 주변 풍경

자작나무1 2014. 5. 11. 11:21

 여행 셋쨋날

모텔에서 일어나 컴퓨터로 어제의 해인사와 가야산 산행기를 쓰고

좀 늦게 모텔을 나온다.

오늘은 산에 오르는 날이 아니라 좀 천천히 하루를 시작한다.

예의 대구서부버스정류장에서 함양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함양으로 간다.

함양

내가 블로그를 하기 전에 자주 왔던 곳이다.

매년 대구에서 함양상림, 진주성, 부산 태종대와 자갈치시장

이런 코스로 1박2일 여행을 다닌 적이 있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런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이런식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숲과 성과 바다로 떠나는 1박2일 함양, 진주, 부산여행

 

  함양 학사루

오랜 역사의 고장, 함양

오랜 역사를 지닌 고을답게

역사적인 사연이 담긴

유적들과 오래된 나무들이 있는 고을이다.

 

 

 

 

 

 

 

 학사루에는

김종직과 유자광의

사림파와 훈구파의 대립과 갈등의 시초가 된

유서깊은 누각이다.

조선시대 피비린내나는 당쟁의 시작

조선의 500년 역사를 당쟁의 역사로 보는 것은 속좁은 시각이겠지만

학사루를 보면 좁은 나라의 속좁은 선비들이 자꾸 떠올려진다.

오늘날의 우리 정치인들도 그렇고 그렇고...

 

 

 

함양군청, 함양초등학교, 학사루 주변에는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많다.

내가 함양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