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3박4일 대구, 합천, 함양여행... 함양 통나무집 카페

자작나무1 2014. 5. 11. 18:33

 저녁무렵이 되어서야 상림을 나왔어요.

더 오랫동안 있고 싶었는데,

어서 모텔에 들어가서 오늘 하루치의 여행기를 쓸 맘으로

조금 일찍 상림숲을 빠져나왔어요.

다음에 상림숲에 오면

사진기도 빼고, 여행기에 대한 부담도 빼고

편히 와야지 하는 맘도 먹었어요.

상림숲을 나와 건너편의 예쁘게 지은

통나무로 만든 카페에 들어갔어요.

함양...

오면 올수록 함양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함양읍내에서 바라보는 산줄기도 멋있고,

멋진 숲에 멋진 카페까지...

게다가 아무 식당에 들어가 김치찌개를 먹어도 다 맛있더라고요.

 

 

 저는 이곳이 두번째 방문이에요.

상림에 오면 그 다음순서는 이 카페가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곳에 앉아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웠어요.

어제와 오늘 찍은 사진도 보고,

무엇보다도 저녁무렵에 불어오는 시원한 저녁바람이 참 좋았어요.

이곳에서 한참동안 앉아 있었어요.

 

 창문너머로 연이어진 멋진 산능선

실한 산줄기들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뿌듯해지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