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동해 묵호등대와 논담골길 벽화마을(하나)

자작나무1 2014. 6. 8. 11:26

 어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에 잠을 들었어요.

저는 새벽에 해돋이 사진을 찍을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날이 흐려서 해돋이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어요.

해돋이 사진은 찍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해돋이 사진에 대한 미련을 접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창밖으로 시끄럽게 지저귀는 새소리때문에

더이상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새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던 경우는

참으로 오래간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도 오지않는 잠자리를 접고 일어나

묵호등대와 논담골 벽화마을 아침산책을 나섰어요.

싱그러운 아침 공기와 함께하는 아침산책

어제의 지친 몸과 마음이 다시금 생기를 얻는 기분이었어요.

 

 논담골 벽화마을 위에있는 묵호등대

이 마을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 곳인지

이른 아침에도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등대... 바다의 수호신

 

 등대에서 바라본 아침 바다풍경

날이 흐려 제대로 바다사진이 나오지 않았어요.

 

 

 벽화마을 곳곳에는 많은 시들이 걸려 있었어요.

 

 

 논담골길 마음 이정표

희망, 사랑, 외로움, 절망에 각각 거리가 써 있었어요.

희망 8.0423cm, 사랑 30cm, 절망 6,191.130km

이정표상의 거리를 보면서

이 마음 이정표는 희망과 사랑의 이정표이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좋은 것들은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마음 이정표

 

 

 바다마을 묵호여서 그런지 바다그림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