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과천 서울대공원 식물원(셋)
자작나무1
2014. 9. 8. 20:04
우리가족들은 추석이나 설차례를 지낸 후에는
서울시내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요.
차례후에 남은 음식들을 배낭에 챙기고...
나들이 떠나는 곳은 주로 어머니가 정하시는데,
매번 다른 곳이어서 그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지난 설에는 덕수궁으로...
작년 추석에는 남산골 한옥마을로...
이렇게 가족나들이를 하면서 차례이후의 가족행사로 굳어졌어요.
과천 서울대공원내 식물원앞의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작고 예쁜 꽃들과 예쁜 동물 모형들...
그런 모습들을 사진기에 담느라고 바쁜 추석 오후시간이었어요.
식물원앞 평상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집에서 싸온 음식들로 늦은 점심을 먹고
아버지의 제의에 따라
넓은 도로위로 무성한 나뭇잎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는 숲길을 따라 대공원을 내려왔어요.
추석...
이번 추석도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한 하루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