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이야기

2박3일 양산, 부산여행... 양산 통도사 서축암

자작나무1 2014. 10. 9. 20:54

 통도사를 지나고

노랗게 변한 가을들녘과 영축산 줄기를

벅찬 마음으로 제 사진기에 담고

통도사 산내암자 서축암으로 갔어요.

서축암은 단정하고 반듯한 건물의 암자이었어요.

 

 역광이라 건물이 어둡게 나왔네요.

지붕위의 영축산 줄기가 멋있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서축암은 모든 것이 잘 정리정돈이 된 암자이었어요.

건물들도 단정하고

마당도 깔끔하고

나무들도 잘 가꾸어진 암자

그런 모습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았어요.

 

 

 노란색 리어카를 보면서

이 곳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을 하시는 모습과

그래서 이 암자가 깔끔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어카를 보면 그 곳에서 일하시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나 자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근무하는 학교의 리어카는 정말 부끄러운 저의 모습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