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2박3일 양산, 부산여행... 부산 자성대

자작나무1 2014. 10. 14. 20:36

 부산시민공원과 공원내의 숲속북카페를 둘러보고

부전역으로 와서 가까운 식당에서 곰장어구이를 먹었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서울로 가는 기차시간까지는 세시간 정도 남아

가까운 곳에 한군데 더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어요.

중앙동의 부산롯데백화점 전망대에 갈까하는 생각도 들고...

생각중에 작년에 2박3일 부산여행을 할때

마지막날 광안리해수욕장을 보고

부산역으로 오면서 갈려고 했던 자성대가 생각나

그리로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자성대는 버스나 걸어서 그 옆을 지나치기만 했지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부전시장앞에서 버스를 타고 자성대로 갔어요.

 

 자성대 정상의 장대, 진남대

 

 자성대의 서문인 금루관

 

 

 

 부산의 공원의 특징중에 하나가 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서울이나 중부지방에서 볼 수 없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는 점

제가 부산을 좋아하는 여러 이유중의 하나에요.

 

 

 임진왜란때 명나라 장수가 조선으로 귀화했다는 사실은 이곳에서 처음 알았어요.

여행이 공부가 되는 순간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배움이 있어서 여행을 가고, 또 가는 것 같아요.

 

 

 

 배롱나무

한여름에 왔다면 붉은 꽃들로 더 멋진 나무가 되어주었을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