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상암동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억새축제(둘)

자작나무1 2014. 10. 23. 20:51

 291계단을 올라와 가까운 탁자에서 어머니와 함께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먹고

천천히 하늘공원을 돌아다녔어요.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전시품에서 바라본 하늘공원 전경

넓게 펼쳐진 억새밭이 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어요.

얕은 바람에도 흩날리는 억새, 억새꽃

그런 모습들은 가을의 서정을 일깨워주었어요.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도 보기 좋았지만,

주위에 단풍이 곱게 물든 나무들도 보기 좋았어요.

이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가을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날이 흐려서 한강과 주변 전망은 그리 좋지 못했어요.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흐린 날씨이었어요.

 

 

 공원 한켠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었어요,

코스모스밭

우리 어머니는 억새밭보다 여기 코스모스밭을 더 좋아하셨어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오래간만에 어머니와 둘이서 행복한 가을나들이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