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안양예술공원 갤러리카페 작은박물관
자작나무1
2014. 11. 8. 21:26
관악수목원을 나와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 집에서 어머니가 싸준 토스트와 함께 먹고
안양예술공원을 길따라 내려갔어요.
내려가다가 2층에 예쁜카페가 보여 2층으로 올라갔어요.
갤러리카페 작은박물관
카페이름처럼 예쁜 소품들이,
여러나라의 다양한 소품들이 박물관처럼 진열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그만큼 사진 찍을 것들도 많았던 카페이기도 했구요...
오래간만에 본 옛날 서양시계
지금은 시계가 멈춰 있었지만,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면
무척 재미있을 시계였어요...
정시에 맞춰 위의 작은 은형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시계
창밖으로 펼쳐진 넓은 전망
앞의 봉우리가 관악산일까, 비봉산일까 문득 그게 궁금해졌어요...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
조선후기, 일제시대에는
어머니들이 아들을 낳았다는 위세로
가슴을 내놓고 다녔다는 글
그 글을 읽으면서도 유교전통이 등등했던 조선에서
그런 일들이 가능했을까하는 의아심을 가진 적이 있어요.
앞의 인형을 보면서 문득 그 내용이 떠올려졌어요...
창가 주변에는 다양한 나라의 작은 은형들이 놓여 있었어요.
또한 예쁘고 작은 돌들이, 나무열매들이 전시품처럼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는 이곳에서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제가 카푸치노를 다 마시자
우리차를 갔다주셨어요.
우리차는 서비스라고...
그런데 너무 배불려서 우리차는 마시지 못했어요.
꽁지머리의 친절하신 사장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