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인천 송현동 벽화마을(둘)
자작나무1
2014. 12. 13. 19:50
추운 겨울임에도 그늘진 담벼락에는 민들레의 노란꽃이 피어 있었어요.
활짝 핀 해바라기 꽃들을 사진기에 담으면서 벽화 사진을 찍는 이유 중의 하나는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그림들을 사진기에 담을 수 있어서가 아닐까 그런 생각들을 해보았어요.
찬바람이 부는 겨울임에도
민들레가 꽃을 피우고, 나비가 날아다니고, 해바라기가 무더기로 피어 있는 그림들
사진을 찍는 저도 춥기는 했지만,
그런 그림들을 보면서 조금은 따스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 그림은 수원 행궁동의 벽화들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생생한 색이며, 상세히 그려진 그림들이며,
분위기마저 행궁동 벽화하고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아요.
이 집은 한옥으로 지어진 교회이었어요.
건너편에서 전체적인 모습을 제 사진기에 담고 싶었는데,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제 사진기에 담을 수가 없었어요.
꽃그림과 우편함과 우수관이 잘 어울리네요.
이런 것도 벽화를 찍는 이유 중의 하나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