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행

1박2일 여수여행... 내 마음속의 섬, 오동도(넷)

자작나무1 2015. 4. 11. 07:13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이정표에 용굴이라는 이름이 보여

이정표를 따라 계단을 내려갔어요.

계단길끝에는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었어요.

 

 그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파도도 거세게 몰아쳤어요.

두아가씨가 겁도없이 바다쪽에 바짝 붙어 있었어요.

저는 무서워서 그쪽으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오동도에서 돌산대교까지 오고가는 유람선

 

 

 

 오동도에는 동백뿐만 아니라 대나무를 비롯해 많은 나무들이 있었어요.

간혹 오래된 나무들도 보이고,

가지 사이로 많은 새들이 오고가면서 지저귀고 있었어요.

 

 

 대나무 터널

봄에는 동백꽃에 묻혀 이 길이 별로지만

한여름에는 이 대나무 터널길이 제일 보기 좋은 길이에요.

 

 오동도 등대

등대앞에 빨간 달팽이

 

 매점보다는 이름이 예뻐, 맘에 들어 제 사진기에 담았어요.

동박새꿈정원

이 곳에서 시원한 냉커피를 마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