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강화 고려산 산행(둘)... 진달래 축제
자작나무1
2015. 4. 26. 09:11
산사면을 온통 진달래꽃으로 붉게 물든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장통을 만들면서 모여드셨나봐요.
진달래 축제는 예전에 함께 산에 다니는 형하고 한번 와 본 적이 있었는데,
다시 보니, 새삼스러웠어요.
고려산 건너편으로는 혈구산이 보였어요.
혈구산 정상에도 붉은 진달래밭이 보였어요.
산 아래 농촌마을이 참 평화스럽게 보였어요.
산과 마을과 논과 바다와 섬이 잘 어울리는 곳
산 위에서 아래쪽을 내다보면서
평화스러운 섬, 강화가 떠올라졌어요.
많은 등산객들과 진달래꽃으로 가득찬 축제장을 지나
적석사 방향으로 능선길을 걸었어요.
도중에 고천리 고인돌군을 만났어요.
안내판에도 그런 내용이 있는데,
보통 고인돌은 산 아래 평지에 있는데,
이 곳 고인돌은 산 능선 상에 펼쳐져 있었어요.
고려산 정상과 진달래밭 주변에는 등산객들로 복잡했는데,
적석사로 가는 능선길에는 그리 등산객들이 많지 않았어요.
드문드문 소나무 아래 진달래꽃이 피어있는
조금은 한적한 길
그 길을 따라 마냥 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