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 중국 상해 가족여행... 치바오 수향마을(다섯)
저는 강남의 수향마을 중
예전에 2박3일 양산, 부산여행 중
케이블 TV에서 보았던 변우민님이 다녀오신 우전이라는 곳에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곳은 상해에서도 몇시간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곳이라고 해서
제 동생 집에서 가까운 치바오 수향마을에 다녀왔어요.
이 곳도 수향마을 중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닌데,
나름 괜찮은 곳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수향마을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강 옆으로 휘엉청 늘어진 버드나무
수로와 버드나무의 늘어진 잎들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강 마을의 정취도 느껴지고요.
수로는 생각보다 길었어요.
작은 커피집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을 좋아해요.
상해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들이 담겨있는 사진
그런데 이런 사진들은 많이 찍지 못 했어요.
주위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금은 한적해 보이네요.
편안한 휴일 오후시간을 보내는 중국사람들
지붕이 맘에 들었어요.
검은 기와
그리 잘 사는 집같지 않았는데,
지붕 위에 창을 두개씩이나 내놓았네요.
나름 멋이 느껴지는 가옥이었어요.
빨랫줄에 빨래가 더 많이 걸려 있었다면
더욱 중국다울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몇해 전에 군산에 갔을때 제가 찍고 싶은 사진이 이런 것이었어요.
옛날 기와집에 편의점이 들어간 집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집
그런데 아쉽게도 그 집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상해에서 제가 찾던 집을 찾을 수 있었어요.
과거와 현재가 한데 어울리는 집
상해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상해시민들의 또 다른 일상
길가 낮은 탁자 위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드는 모습들
가족끼리, 연인끼리 함께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