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6박7일 중국 상해 가족여행... 명품 옛집, 예원(넷)

자작나무1 2015. 5. 16. 09:13

 저는 책을 통해 예원을 알았으며,

예원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창덕궁의 후원을 많이 떠올렸어요.

그런데 예원에 직접 와 보니,

서로 비교하기에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았어요.

창덕궁 후원이 왕궁에 딸린 정원이라면

예원은 오래된 건축물, 집을 중심으로 꾸며진 정원이었어요.

제가 한국사람이라고

창덕궁 후원은 건물과 건물사이의 거리가

나무와 나무 사이의 거리가 넓어서

예원보다 마음 편안한 곳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속좁은 한국인이 되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어요.

하여튼 예원, 상해의 예쁜 곳을 직접 왔다는 점에서

너무나 기분 좋은 곳이었어요.

 정자 꼭대기의 용과 봉황

예원은 이런 곳이었습니다.

 

 

 연못안의 비단 잉어

동물들을 좋아하는 중국인들

연못안의 비단 잉어를 고개 숙여 바라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의 현지인들이었어요.

때에 따라서는 가져온 모이도 던져 주시고...

 

 

 

 

 

 

 검은 문

단순한 검은 문이 아니라

오랜 시간의, 역사의 때가 묻어나는 문으로 보였어요.

또한 작년에 1박2일 안동여행을 할때

봉정사옆의 영산암 입구의 빛바랜 모습들이 겹쳐지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