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잠실 아시아공원(하나)

자작나무1 2015. 6. 14. 19:05

 오늘 새벽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비가 내렸고

아침에는 비 그친후에 맑은 날씨를 보였어요.

원래 오늘은 집에서 미뤄두었던 낮잠이나 실컷 잘려고 그랬는데,

하늘이 너무 맑아 보여

대충 세수를 하고 집을 나왔어요.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잠실에 있는 아시아 공원에 갔어요.

아시아 공원은 198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여

잠실 종합운동장 건너편에 선수촌 아파트를 짓고

그 앞에 조성한 공원이에요.

횟수로만 따져도 2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

나름 괜찮은 숲이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갔어요.

 

 

 길 양편으로 심어진 가로수길

큰 나무들이 잎을 맞대고 있어서

아래쪽은 그늘이 져 있었어요.

 

 녹음이 짙은 나무잎들

이런 모습에 이곳에 잘 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적당한 간격으로 나무들이 심어져 있었고

아래에는 맥문동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이런 모습들이 그냥 편안하게 보였어요.

 

 풀밭 가장자리에는 무성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어요.

키 큰 나무들이 많아 더욱 보기 좋았고요.

 

 

 나무의자와 그 주변의 무성한 비비추

이 의자에 앉아 한참을 쉬었어요.

 

 

 

공원 안쪽에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