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당일치기 군산여행... 예쁜카페, 레나타

자작나무1 2015. 9. 27. 11:33

 군산앞바다를 구경하고

해망굴을 다시 지나치고

군산의 유명한 중국집, 빈혜원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빈혜원은 내부수리중이라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시 이성당에 갔는데,

그곳에는 아까보다 더 많은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저녁 한끼 먹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이번에는 초원사진관 건너편의 한일옥으로 갔어요.

그나마 군산에는 유명한, 맛있는 식당들이 많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소고기 무국으로 유명한 한일옥

그곳에서 소고기 무국을 먹고

그 옆의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냉커피를 마셨어요.

 

 카페 외관이 지난달에 다녀왔던 전주 덕진공원옆의 카페하고 비슷했어요.

벽돌로 이루어진 외관

 

 

 

 

 카페안에는 울긋불긋한 화려한 모양의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화려한 그릇들과 함께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놓여 있었어요.

 

 제 마음에 드는 사진 한장

 

 카페에 이런저런 예쁜 소품들이 많아

이 카페는 남자보다는 여자분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았어요.

 

 

 갖가지 색깔과 모양의 그릇들을 보면서

제 나름대로 페르시아 그릇들이 떠올라졌어요.

찻잔의 기하학적인 모양들의 반복에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월명산 아래의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이 일대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겼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미즈카페처럼 일제식 카페에서 시작해서

고풍스러운 카페, 찰리 채플린 카페, 초현대식 카페까지...

다음에 군산에 오면 일단은 카페여행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