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금병산 아래의 예쁜 카페
금병산 정상에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어요.
산을 내려오고
산 아래
책과 인쇄박물관 1층에는 예쁜카페가 보여
안으로 들어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카페 이름도 맘에 드네요.
Coffee makes me happy
새로 생긴 건물처럼 보였어요.
현대적이고 세련된 건물
저는 이 카페에서 카페 입구의 알록달록한 의자와 탁자가 제일 맘에 들었어요.
웬지 여유로운 분위기의 의자와 탁자들
카페 한쪽에는 많은 책들이 천정까지 진열되어 있었어요.
선반 위의 LP판들
이제는 LP판들도 카페의 소품으로 등장하는 것 같았어요.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아날로그 소품
세련된 건물 안에는 지난 시절의 잊혀진 소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현대와 과거의 조화
지난 시절들을 일깨우는데에는 지난 시절의 영화 포스터들도 한몫하겠지요.
영화 벤허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저는 영화 벤허를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다섯번 정도 보았어요.
처음 한두번은 영화관에서 보았고
그 이후에는 성탄절에 TV를 통해 보았던 영화
처음 네번은 영화가 길어서 그런지 무슨 내용인 줄 몰랐어요.
20살이 넘어 다섯번째 보았을 때에야
그 영화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 복잡한 내용의 영화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쉽게 이해를 할 수 없었는지...
벤허 포스터를 보니까
다시금 영화 벤허가 보고 싶어지네요.
서가에는 책들이 다양하게 많았어요.
찬찬히 훑어보는 재미
간간이 제가 읽었던 책들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카페를 나와 다시금 제가 좋아하는 의자와 탁자를 사진 찍었어요.
적당히 그늘이 지고, 햇살이 비추는 공간
제가 이제까지 본 개집 중에서
이 개집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크고 튼튼해보이고...
이 곳에 사는 개들은 이 집에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