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광화문 100만 촛불집회를 보고나서...
TV로 광화문 100만 촛불집회를 보고나서...
어젯밤에는 TV조선에서
광화문 100만 촛불집회를 보았습니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거기에 더해 대기업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모아
독일에서 호의호식을 하는 모습들
딸 정유라양의 이대 부정입학
일반 학생들은
한학기에 7일만 강의에 빠져도
F학점을 받는데,
정유라양은 7일만 강의에 참석하여도
높은 점수가 나오는 현실 앞에
많은 국민들과 어린 학생들은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우리 아버지의 말씀도 떠올라졌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돈이 없어 밥 한끼 못 먹는 것은 참아도,
누군가가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두끼를 먹는 일은 절대 용서하지 못 한다는 말씀
어제 광화문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여성 대통령의 비호 아래
호의호식을 누렸던 사람들에 대한 분노이며,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 한
우리사회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었습니다.
또한
항상 혼자 깨끗한 척
혼자 국가를 생각하고
혼자 열심히 일하고
혼자 북한과 열심히 싸우는 듯한 모습의
고고한 대통령의 위선에 대한
분노의 폭발이었습니다.
국민들의 분노의 함성이
들불처럼 번져
광화문에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세상을 바꾸자는
우리도 바꿀 수 있다는
함성들이 밤하늘에 울러 퍼졌습니다.
어제의 100만 국민 촛불집회는
성난 민심의 도도한 물결이었고,
어제의 집회가
하나의 이벤트로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우리 국가가
좀 더 정의롭고 공정하고
약자에 대한 배려가 늘어나는
사회와 국가로 가는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헌법1조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번 제1조 2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