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션샤인 러브"를 보고...

 

 5. 영화 "션샤인 러브"를 보고...

 

 처음에는 영화 제목만 보고

외국 영화인 줄 알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 길호

대학 졸업 후 여러 곳에 입사원서를 냈는데,

유독 정수기 회사에서만 연락이 왔다는,

정수기, 정숙

대학 시절 사랑했던 경호를

대학 졸업 후 한참 후에 만났다.

둘은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고,

정숙의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된다.

어느 날, 경찰이신 어머니가 갑자기 오시게 되고,

둘의 동거 상황을 알아차린 어머니

그래서 경호는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직업도 없이 공부를 한다는 경호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둘의 동거는 깨지고,

서로 떨어진다.

경호는 공부와 무협지 쓰기에 매달리고,

정숙은 고향으로 내려가 선을 보러 다닌다.

 

 영화도 현실을 떠나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현실의 반영

초현실적인 공상영화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영화조차도 현실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랑 또한 그럴 것이다.

현실의 무게

그 무게를 무시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사랑의 한계

 

 영화의 마지막

서로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만나게 된다.

해피 앤딩

그 둘의 사랑이 앞으로 어떨지 모른다는 점에서

단순한 해피 엔딩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

영화 제목처럼

찬란한 햇살이 비추는 그런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영화 "션샤인 러브"

감독 : 조 은성님

주연 : 오 정세님, 조 은지님

2013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