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머스비 Sommersby"를 보고...
18. 영화 "써머스비 Sommersby"를 보고...
남북전쟁 직후의 남부의 어느 시골 마을
7년만에 전쟁에서 돌아온 써머스비
너무 오랫만이어서 그런지
써머스비는 마을 사람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 하고,
그가 키우던 개조차 그를 알아보지 못 한다.
써머스비는 마을을 개조한다.
자기의 농지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마을 사람들의 귀중품을 받아
담뱃씨를 사와 담배농사를 짓는다.
흑인도 백인과 똑같다.
마을 사람 일부는 그에 불만을 가지지만...
담배 농사가 한창일 무렵
써머스비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가 되고, 재판을 받게 된다.
백인은 1층, 흑인은 2층 방청석에 앉아 있다.
부인은 그가 써머스비가 아니라고 증언을 하고,
써머스비는 자신이 써머스비라고 이야기 한다.
써머스비가 아니라고 말하면
죽음만은 면할 수 있을텐데...
써머스비는 써머스비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게 죽음으로 이어진다고 할지라도...
써머스비는 교수형에 처하고,
마을 사람들은 그의 묘지 앞에
마을을 위해 일했던 그를 기리는
묘비을 세워준다.
자신을 부인하지 않음으로써
죽음을 선택한 써머스비
영화 마지막 장면
부인이 그의 묘지에 찾아오고,
마을 사람들이 세워준 묘비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그의 죽음이 헛된 죽움이 아니었슴을 이야기 한다.
좋은 영화
그래서 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영화였다.
사실 좋은 영화가 너무나 많다.
그 좋은 영화를 찾아 보는 것도 큰 일이다.
또 그게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고...
좋은 영화를 보아서 행복했던 어젯밤이었다...
영화 "써머스비 Sommersby"
감독 : 존 아미엘
주연 : 리차드 기어, 조디 포스터, 빌 풀만, 제임스 얼 존스
1993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