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 : 확장판"을 보고...
68. 영화 "인천상륙작전 : 확장판"을 보고...
인천상륙작전이 일어나기 전 상황
장 학수 부대는 인천 인민군 내부로 침투한다.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길 수 있다고...
인민군들의 방어태세를 알아놔야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이 가능하므로...
장 학수
소련에서 공부를 한 엘리트였지만,
아버지가 사상 문제로 친구들의 총에 맞아 죽었다.
그 친구는 사상은 피보다도 강하다는 말을 하였다.
그 사상이 싫어 남한으로 전향했다.
미국의 맥아더 장군을 만나고,
북한군의 동태를 파악하는 첩자가 되었다.
제일 중요한 인천 해상의 기뢰 정보를 알기 위해
북한 기뢰 담당 군인을 납치해 미군으로 보낸다.
맥아더 장군
6.25가 발발하자
직접 한국으로 와 전쟁 상황을 살핀다.
그 중에 한 한국 군인을 만난다.
맥아더는 그 군인에게 왜 여기 있냐고,
철수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그 한국 군인은 철수 명령을 하달 받지 못 해서
이 곳에 남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철처한 군인
맥아더는 이 군인의 말을 듣고,
남한을 지킬 것을 다짐한다.
일본에 본부를 둔 연합군은
북한군의 내부 정보를 캐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인전상륙작전
5천분의 1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 트루먼 대통령과 의회를 상대로 설득을 한다.
그 와중에 대통령 자리를 바라는 욕심에
이런 무리한 작전을 벌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에도 맥아더는 작전을 고집한다.
북한, 인천의 인민군, 동경의 맥아더 사령부의 상황들이
상세하게 그려진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 인천상륙작전이
어떤 배경과 준비과정을 거쳐 일어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물론 100% 역사적 사실들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그 상황들과 어려움들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제대로 알지도 못 하면서
맥아더 장군을 비난했던 것은 아니었나 그런 반성도 들었다.
영화 속의 맥아더는 철저한 군인이었고,
전쟁 이후에는 어린 아들과 캠핑을 가고 싶어했던 아버지이셨다.
아들에게 성냥 없이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어했던 아버지
6월 6일 현충일 아침
뜻 깊은 날에 뜻 깊은 영화였다.
주인공역의 이 정재님, 이 범수님의 연기는 훌룡하였고,
북한 억양과 러시아 말까지 자연스레 구사하는 것에서
고수의 품격이 느껴졌고,
맥아더 장군역의 리암 니슨 연기도 일품이었다.
전쟁 중 뚝심의 사령관, 장군 이미지
영화도 올해 내가 본 영화 중 최고로 좋았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명작이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 확장판"
감독 : 이 재한님
출연 : 이 정재님, 이 범수님, 리암 니슨, 진 세연님
정 준호님, 박 철민님
2016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