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의뢰인 THE CLIENT"를 보고...

자작나무1 2021. 6. 18. 07:21

 

72. 영화 "의뢰인 THE CLIENT"를 보고...

 

 한 때는 존 그리삼의 소설과 영화들이 인기였다.

그런데, 난 웬지 별로일 것 같아 소설도, 영화도 보지 않았다.

어제 저녁에는 케이블 TV에서 영화 "의뢰인 CLIENT"를 보았다.

주인공 마크

아버지를 미워하고, 어른들을 믿지 못 하며, FBI조차 신뢰하지 않는다.

어린 동생과 숲에 들어갔다가 어떤 사람의 자살 장면을 목격한다.

자살하려는 변호사를 구할려다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뉴올리언스의 마피아가 상원 의원을 죽였고,

그 시체를 어디엔가 숨겨 놓았는데,

자신이 그곳을 알고 있어서 마피아가 자신을 죽일려고 한다고 이야기 한다.

마크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FBI는 마크의 말을 쉽게 믿지 못한다.

차 안에서 마크의 지문이 나오고, 총에도 그의 지문이 있다면서

마크를 추궁한다.

마크는 변호사를 찾아가 1달러로 변호를 부탁한다.

변호사조차 신뢰하지 않는 마크

여자 변호사는 마크가 좋아하는 팝그룹을 자신도 좋아한다면서

그 그룹이 네번째 발매한 음반의 제목을 이야기 함으로써,

마크의 불신을 해소한다.

어린 마크에게 마음을 얻는 법

또한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를 마크에게 들려줌으로써 마크의 신뢰를 얻는다.

이혼하고, 남편에게 아이들을 빼앗기고, 술 중독에 빠지고...

상원의원의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 마크가 알고 있다는 사실에

마피아는 마크를 죽일려고 하고...

마크는 어쩔 수 없이 경찰서에 감금이 되는데,

마크는 마크대로 경찰서 유치장에만 있을 수 없어

아프다는 연기로 경찰서에서 병원으로,

병원에서 탈출을 하여 변호사를 찾아가

상원의원의 시체가 정말 그곳에 있는지 확인하러 가자고 한다.

차를 타고 뉴올리언즈 부자 동네 차고 아래에서 시체를 확인하고...

변호사는 상원의원 시체를 찾고있는 FBI에게

그 장소를 알려주는 대신에,

마크와 마크의 가족들을 안전한 곳에서 살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협상은 이루어지고...

마크와 엄마, 동생은 비행기를 타고 다른 곳, 안전한 곳으로 간다.

해피 엔딩

 

 영화에서 FBI가 너무 멍청해 보였다.

어린 마크에게 마구 대하고, 너무 엉성해 보였다.

마크역의 브래드 렌프로

TV에서 천재적인 연기라고 선전을 하였는데,

그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

이 영화가 재미있었던 첫번째,

아니 많은 부분, 렌프로의 실감나는 연기 때문이었다.

엄마의 말을 듣지 않는 아들

경찰에게 거짓말을 하면서도 태연한 척 하는 모습

변호사와의 실랑이

아이이면서도 철부지 아이가 아니었다.

반항적이며 악동 기질의 마크를 참 잘 연기했다.

 

 영화 "의로인 THE CLIENT"

감독 : 조 엘 슈마허      원작 : 존 그리삼

출연 : 브래드 렌프로, 수잔 서랜드, 토미 리 존슨

          메리 루이스 파커

1994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