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더 그레이 The Grey"를 보고...

자작나무1 2021. 11. 28. 07:01

 

 110. 영화 "더 그레이 The Grey"를 보고...

 

 리더의 역할

 

비행기가 어느 설원에 떨어진다.

비행기는 부숴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 나마 몇몃 사람들이 살아 남았다.

그 중 일부는 부상으로 더 이상 살아남지 못 하고...

살아 남은 사람들 대부분이 남자들이다.

주인공 오트웨이의 지시에 따라 

필요한 옷가지들과 불을 피울 것들을 모으고...

멀리서 늑대 소리가 난다.

오트웨이는 늑대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누군가는 동물박사냐고 비아냥거리고...

또 다시 몇몃 사람들은 추위로 죽고...

늑대의 공격으로 또 몇 사람이 죽는다.

불을 피우면 늑대가 오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다.

오트웨이는 늑대는 피 냄새를 맡았고,

늑대는 인간 외의 복수를 할 수 아는 동물이라고 이야기 한다.

엽총을 구하고...

이곳에 있어봤자 누군가가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늑대를 피해 숲속으로 가자고 이야기 한다.

몇몇 사람들의 반대에도 

오트웨이를 쫓아 숲속으로 간다.

늑대는 여전히 그들 주위를 맴돌고... 

밤이면 그들을 공격할려고 한다.

숲속에서 늑대들을 죽이고...

오트웨이의 말을 쫓아 남쪽으로 내려간다.

사람들은 추위와 두려움에 쓰러지고...

그럼에도 그들은 걸음을 멈출 수 없다.

이제 대부분 사람들이 죽고,

다섯명 정도 남았다.

살아남은 자들

절벽 아래 강이 보이고...

로프를 연결해 언덕 위에서 강 건너편으로 넘어가고...

그 중에 한사람은 로프에서 떨어져 죽는다.

또 한사람은 다리를 다쳐 더 이상 갈 수 없다고 포기를 하고...

고난의 연속

이제 오트웨이 한 사람만 남았다.

다시 늑대가 나타나고...

끈질긴 늑대

늑대의 공격에 대비한다.

손에 삐죽한 무언가를 달고 

늑대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영화 마지막

주인공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고,

늑대가 숨을 헐떡이면서 누워 있다...

 

 비록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죽었지만,

그 사람들 사이에서 오트웨이는 

리더의 역할을 충분히 하였다.

 

첫째, 자신이 아는 지식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둘째, 어떻게 해야할 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먼저 앞장을 선다.

         솔선수범

 

셋째, 누군가가 그의 역할에 의의를 달면

        일일이 답하는 대신, 무시를 하고,

        누군가가 힘으로 대들면, 힘으로 제압을 한다.

 

넷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리더이면서도

         그가 리더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는다.

 

 재난 영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 어려움을 헤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연스레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리더 역할의 오트웨이

그 역의 리암 리슨 연기가 퍽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묵묵히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찾아 하는 모습에

리더로서 듬직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결국 모두가 죽는 참혹한 상황이었다 할지라도...

 

 영화 "더 그레이 The Grey"

감독 : 조 카나한

출연 : 리암 리슨

          프랭크 그릴로, 더모트 멀로니, 달라스 로버츠

          조 앤더슨, 논소 아노지, 제임스 뱃지데일

2012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