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 Titanic"을 보고...

 155. 영화 "타이타닉 Titanic"을 보고...

 

 내 생애 최고의 영화

 

 영화 마지막

커다란 배, 타이타닉은 빙하에 부딪쳐 가라앉기 시작한다.

배 안은 살기 위해 아수라장이 되고...

서로 구멍보트에 먼저 타기 위해 한바탕 전쟁이 벌여진다.

살기 위한 몸부림

그 속에도 엄연한 규칙이 있어,

아이들 먼저, 여성 먼저 구멍 보트로 내려간다,

그 장면에서 오래 역사와 전통, 신사의 나라, 영국이 절로 떠올라졌다.

 

 배를 설계한 사람은 제 방에서 더 튼튼하게 배를 만들지 못 했다는 자책감에

방 안에서 스스로 죽음을 기다리고...

선장은 선실에서 최선을 다한다.

갑판 위에서 악사들은 그들의 마지막 연주를 펼친다.

최고의 연주

죽음의 앞에서 자신의 역할을 놓지 않는 사람들

철저한 직업 의식의 사람들이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거룩하게 보였다.

죽음 앞의 삶

그들의 삶은 죽음 앞에서 떳땃히고 당당해 보였다.

거룩한 삶이란 이런 삶이라고 가르져 주는 것 같았다.

잭과 로즈의 사랑 이면에는

또 다른 삶의 조각들이 잘 그려졌다.

그래서 금세기 최고의 영화가 되었다.

영화 "타이타닉 Titanic"

 

  영화 "타이타닉 Titanic"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캐시 베이츠, 프란시스 피셔, 버나드 힐

1997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