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 Gotta Give"를 보고...
166.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 Gotta Give"를 보고...
60대의 부유한 남자, 해리
사업체를 몇개나 가지고 있고, 20대의 젊은 아가씨들과 연애를 즐긴다.
부러울 것이 없는 삶
20대의 마린과 함께 그녀의 엄마가 사는 집으로 간다.
엄마는 어딘가로 가서 집은 비워 있었고...
둘이 행복한 주말을 보낼려는 계획은
갑작스런 엄마와 이모의 출현으로 그 계획은 틀어진다.
다시 집으로 돌아갈려던 해리는
갑작스런 심장 마비로
마린의 엄마, 에리카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고...
병원에 실려간다.
마린은 직장일 때문에 도시로 떠나고...
해리는 멀리 가지 말라는 의사의 권고로
마린 엄마의 집에 머무른다.
그러면서 마린 엄마, 에리카의 병 간호를 받는다.
그러면서 둘은 가까워지고...
에리카는 유명한 희곡 작가였다.
산책을 하고... 밤에 파자마 차림으로 음식을 만들고...
급기야는 서로 키스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해리는 전에 그랬던 것처럼 잠자리를 하여도,
함께 잠을 자지는 않는다고 냉정하게 말하고...
에리카는 1월 생일날 파리에서 함께 보내자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해리는 병세가 호전되자 에리카를 떠난다.
에리카는 슬픔을 겪으면서
그간의 일들을 희곡으로 써서 대단한 인기를 얻는다.
해리는 전처럼 젊은 여자들을 만나면서 지내고...
해리가 또 다시 심장 발작을 일으키고...
사업을 접고 자신이 만났던 여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자신이 뭐가 문제였는지에 대해 물어본다.
다른 여자들은 그를 아는 체도 하지 않는데,
한 여자가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그 이야기에, 자신이 에리카를 사랑하고 있슴을 깨닫는다.
급히 에리카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그녀는 생일을 맞아 해리를 치료했던 의사와 파리에 가 있었다.
급히 파리로 가서, 그녀가 얘기했던 식당을 찾아간다.
그 식당에서는 에리카와 자신의 의사가 함께 있었다.
함께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와 그 둘과 헤어진다.
홀로 파리의 다리 위에서 강을 내다보던 해리 앞으로
택시를 타고, 온 에리카를 만난다.
의사를 호텔에 보내고, 자신은 해리를 만나러 왔다고...
두 사람은 파리의 다리 위에서 깊은 포옹과 키스를 나눈다.
해피 엔딩
영화 제목,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영화를 보면서
해리에게는 젊은 여자와의 만남
그 만남은 사랑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40대의 에리카는 나이에 대한 무게를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심이 많은 나
영화에서는 해피 엔딩으로 끝맺었지만,
미국에서도 이런 경우는 힘든 경우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0이 넘어 결혼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아무리 사랑이라고 하지만, 20살이 넘은 남자를,
그것도 툭하면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남자를
사랑으로 받아들이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에 좋은 노래들이 많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 OST 음반을 사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 Gotta Give"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음악 : 한스 짐머
출연 : 잭 니콜슨, 다이앤 키튼
키아누 리브스, 아만디 피트, 프란시스 맥도맨드
2003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