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춘천 남이섬... 숲이 아름답게 가꾸어지는 섬(3)
자작나무1
2012. 8. 19. 08:53
어제는 비가 내리다 말고, 또 내리다 말고... 그랬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햇빛이 반짝 뜨고, 소나기가 마구 쏟아지고...
한마디로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였어요.
그래도 옆에 정자나 건물, 큰 나무들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비를 피할 수 있었어요.
남이섬에도 땅끝이, 두물머리가 있었어요.
남이섬에는 나름대로 볼거리들이 많아 굳이 이렇게까지 다른 지역의 지명까지 빌려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남이섬만의 무엇인가가, 아니 특별함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이섬의 또 다른 매력은 걸어서 돌아다니는 것 뿐만 아니라 자전거로, 조그만 자동차로, 열차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무엇보다도 각자가 원하는 대로 남이섬을 둘러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점...
이것이 남이섬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남이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가 아닌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