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가평에서 만난 고양이 가족

자작나무1 2012. 8. 19. 09:10

 남이섬에서의 즐거웠던 시간들을 마치고 배를 타고 나왔어요.

가까운 커피 판매점에서 시원한 냉커피를 뽑아서 강가의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셨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아래를 쳐다보니, 고양이들이 지네들끼리 놀고 있었어요.

어미 하나에 새끼 여러 마리...

그들끼리 노는 모습들이 참으로 예뻐 보여서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모습들을 사진에 담았어요.

 

 

 

 

 어미의 배에서 젖을 빨고있는 고양이 새끼들...

너무나 너무나 예뻐 보였어요.

 

 

 이 놈은 마치 강아지처럼 널브러져서 자고 있었어요.

이렇게 자는 고양이는 처음 보아서 순간적으로 죽은 것은 아닌가 그런 걱정이 들었어요.

누구의 시선도 개무시하고 천연덕스럽게 자는 모습이 부럽기만 했어요.

 

 

 

 

 사실 저는 고양이의 눈이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본 고양이의 눈은 참 예쁘다고 느껴졌어요.

실은 예쁜 눈이라기 보다는 똑똑한 눈, 눈빛이라고 느껴졌어요.

 

 

 

 

쟤네들끼리 어울리고, 놀고, 쉬는 모습들이 참으로 정겹게 느껴진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