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가을날의 나들이... 화성 병점역 앞 들녘

자작나무1 2012. 10. 13. 18:37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간편한 복장에 사진기 하나 달랑 들고 길을 나섰어요.

지하철로 병점역에 도착하고, 건너편의 황금빛 들판을 사진기에 담았어요.

원래 김제나 평택으로 가을의 들판을 찍을까도 생각했지만,

거리도 멀고 가까운 곳에 그곳처럼 드넓은 들판은 아니지만,

이곳의 가을 들판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누렇게 익은 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지난 봄과 여름날의 지독한 가뭄과 태풍에도 끄떡 않고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어요.

 

 

 논 가장자리 일부에는 갈대가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바람에 하늘거리는 갈대꽃은 가을이 우리 곁에서 깊어가고 있슴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