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이야기
가을날의 나들이... 화성 용주사(2)
자작나무1
2012. 10. 13. 19:24
용주사는 정조와 사도세자의 능을 관리하기 위한 원찰로서 궁궐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그런 연유로 절 입구에 다른 절과는 달리 홍살문이 세워져 있는 것 같았어요.
빗질을 방금 마친 마당은 언제보아도 기분 좋아지는 것 같아요.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
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절 한켠에는 구절초가 무리지어 꽃피어 있고, 몇몇 아주머니들이 꽃잎을 따고 계셨어요.
옆에가서 왜 꽃을 따냐고 물어보니까 꽃을 말려서 차를 만든다고 하시더라고요.
경복궁앞에 있는 해태가 작은 모양으로 이곳에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