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이사오 사사키의 "My son"을 듣고...
자작나무1
2012. 11. 20. 16:19
이사오 사사키의 "My son"을 듣고...
젊은 목수의 작업실에 어린 아들이 들어온다.
젊은 아빠는 아들을 부르고
아들은 아빠 곁에 선다.
아빠는 아들을 꼭 껴안고
한손으로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등을 토닥거려주고
어린 아들의 손을 꼭 쥐어쥔다.
젊은 아빠의 손은 따뜻하다.
젊은 아빠는 아들을 의자에 앉히고,
피아노 앞에 앉아
아들을 위해 만든 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피아노 선 율뒤로
하모니카와 바이올린의 음이 따라붙고...
느린 피아노 선율에 아들은 얕은 잠에 빠지고...
이사오 사사키의 "My son"을 들으면서
젊은 아빠와 어린 아들간의 따뜻한 사랑이
오래오래 계속되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