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겨울날의 양수리 산책... 상춘원(하나)

자작나무1 2013. 3. 1. 19:41

 새로 생긴 배다리 앞에는 새로 생긴 상춘원이 있었어요.

몇일전에 저비스님의 블로그(행복한 날의 상상^^)를 통해 알게된 상춘원과 그 안의 동백꽃과 매화꽃.

사진들을 보면서 바로 가야지 맘을 먹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저비스님께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상춘원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예쁜 동백과 매화꽃, 수선화 등등 고운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 지금 저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봄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함께한 형도 무척 만족스러워 하셔서 더욱 기분이 좋아졌어요.

  

 지난주 부산에 가서 동백꽃을 보지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동백꽃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다음해 봄에는 남도의 동백숲에서, 아니 서천의 동백숲으로 동백꽃을 보러 가보고 싶어졌어요.

오래된 동백숲에 동백꽃.

바닥에는 동백꽃들이 붉게 떨어져있고,

이른 봄, 바닥에 붉은 꽃들이 떨여져있는 처연한 동백숲이 마음속에 그려졌어요.

 

 

 

 

 

 저는 이곳에서 붉은 동백꽃과 노란 수선화가 제일 맘에 들었어요.

노란 수선화...  마음마저 노랗게 물들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