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5월의 태백산(셋)

자작나무1 2013. 5. 19. 09:22

 

 태백산 천제단 1561m

 

 크고 웅장하게 세워진 정상석

 

 태백산 장군봉과 장군단 1567m

 

 태백산 정상에는 오소리 한마리가 먹을 것을 바라면서 사람들 근처를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야생의 오소리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키웠던 오소리가 아닐까 싶었어요.

제 배낭에는 먹을 것이 있었는데, 이 오소리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옳은 일인지, 아닌지 분간이 서지않아 사진만 찍었어요.

어찌되었든 이 오소리가 야생에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태백산 정상의 오소리 한마리

 

 

망경대위의 단종비각

억울하게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에서 유배생활 중 죽은 단종.

그의 억울한 죽음은 민초들의 마음에 살아남아 태백산을 지키는 산신령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