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의 세상구경...

제주 오현단과 성지를 둘러보고 중앙성당을 사진 찍고, 제주 목관아 앞을 지나갔어요. 원래 목관아를 들어갈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서 목관아에 들어갔습니다... 망경루 이 누각을 보자마자 3년전 어머니와 안선생님이 이 앞에서 이야기 하시던 장면이 제일 먼저 떠올라졌습니다... 제주 동자석 앞에 숟가락을 들고있는 동자석 무덤 앞을 지키고 있어야 할 동자석들이 인간들의 욕심으로 무덤 앞을 떠나 여기저기 삶의 한복판을 떠돌아다니고 있네요. 미안함 사람으로써 미안하다, 동자석들아... 관덕정 관덕정 앞 오리지널 돌하르방

오현단을 나와 그 위의 제주 성지에 갔어요. 오현단을 둘러싼 거대한 성벽 조선시대에는 산지천을 중심으로 성벽, 읍성이 있었는데, 일제시대 제주항을 개발하면서 읍성의 돌들을 사용하여 읍성이 거의 없어졌다고 하네요... 제주에 이런 읍성이 있었다면 제주가 역사의 도시로 당당히 이름을 날릴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제이각

절물자연휴양림을 나와 344번 터미널행 시내버스를 타고 동문로터리 버스정류장으로 왔어요. 칠성시장 옆 STARBUCKS COFFEE에 들렀다가 동문시장 위 오현단을 찾아갔어요... 제주의 현인, 다섯분을 기리는 곳 나무들이 많고, 그늘이 많이 져 있었어요. 사람들이 없어 적적한 분위기 장수당 귤림서원 향현사

3박4일 제주여행 넷쨋날 OCEAN SUITES JEJU HOTEL 조식뷔페를 먹고 호텔을 나와 관덕정 버스정류장에서 344번 절물자연휴양림행 시내버스를 타고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갔어요. 삼나무숲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곳 6월의 제주의 꽃, 수국 그래서 제주를 돌아다니면서 수국꽃을 많이 보았어요... 호수, 산중 호수 호수를 바라보면서 문득 작년 일본 교토 청수사에서 보았던 호수가 떠올라졌어요...

가파도를 다녀오고, 모슬포 남항 여객선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255번 터미널행 시내버스를 타고 오설록으로 갔어요. 차밭 이곳은 8년전에 엄마, 작은 엄마, 방이랑 왔던 곳이에요. 작년에 마라도를 다녀와서 버스를 타고 오설록을 지나가면서 다음에는 오설록에 가봐야지 맘 먹었어요... 차밭 뒷쪽으로는 아름다운 정원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나무들이 많았어요. 수국이 있는 정원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오설록 건너편의 녹차밭 이 주변은 온통 녹차밭이었어요...

제주 가파도교회 벽화... 그림들이 참 예뻤어요... 소망 전망대에서...

3박4일 제주여행 둘쨋날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51번 모슬포(운진항)행 시내버스를 타고 가파도 마라도 정기여객선(운진항)으로 갔어요. 운진항에서 BLUE RAY 1호(11:00)를 타고, 가파도로 갔어요... 제주쪽으로는 종모양의 산방산이 보였습니다. 상동마을 할망당(매부리당) 바다 너머로 작년 겨울에 다녀왔던 마라도가 보였어요...

지난 19일 저녁에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18:25)을 타고 제주로 왔습니다.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의 CAPITAL MOTEL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터미널 옆 유자 삼계탕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40번 중문 컨벤션센터행 시내버스를 타고 어리목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어리목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등산로 입구로 오르는 길 양편으로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나무의 길이었습니다. 간간이 새소리가 들리고, 상쾌한 공기가 있는 곳 꾸준한 계단길, 오름길을 지나 사제비물을 지나자 하늘이 열리면서 넓은 평원이 나타났어요. 시원스런 풍경 윗세오름 가는 데크길 힘들게, 힘들게 오른 윗세오름 1,700m

제주 마라도 카페에서 따뜻한 카푸치노를 마시고 마라도를 한바퀴 돌았어요. 마라도는 올 7월에 행정실 연수로 다녀온 곳이에요. 그 때 너무 좋아서 또 찾아왔어요... 작은 학교 가파도 마라분교 기원정사 작은 성당, 마라도 성당과 등대

저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였어요... 제 친구 성주는 일년간 제주에 살면서 여기 송악산이 제일 좋았다고 이야기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