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을 둘러보고 가까운 식당에서 양념돼지불고기정식으로 점심을 먹고나서 성읍 민속마을로 갔어요. 저는 예전부터 제주도 하면, 섭지코지, 성읍 민속마을, 관덕정과 삼성혈 이 세 곳은 가고 싶어 했어요. 이 세 곳 중 한 곳인 성읍 민속마을에 갔어요. 그러나 이 곳은 제 생각처럼 민속촌처럼 한 군데 옛 초가와 집들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 제주 중산간지대의 자연적으로 생긴 마을들이라 민속촌처럼 한번에 빙 둘러보는 곳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한두군데 초가집들만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 이곳에 온다면 좀 더 많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봐야지 생각했어요. 제주의 전형적인 초가. 우선 초가 밑의 처마를 긴장대를 이용하여 올렸다내렸다하는 모습이 퍽 특이해 보였어요. 실용적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또 하나 민속..